슬라운드 1달 사용후기 꼬민꺼리2019. 12. 22. 21:06
하나, 슬라운드 매트리스를 선택한 이유
#슬라운드 #슬라운드매트리스 #메모리폼매트리스 #잠오는매트리스
처음에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잠이 잘 온다길래, 평소에 오래된 스프링 매트리스을 쓰고 있었고, 이 떄문인지 잠을 잘 못잤었다. 그래서 신혼집을 구하면, 잠이 잘오는 매트리스를 구하고 싶었고, 구글링해보니 템퍼매트리스가 잠이 그렇게 잘오고 치료용으로도 쓰인다고 해서 신뢰가 갔었다.
하지만, 가격대가 사악했고, 한국인은 전기장판이 필수인데,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과 방수커버도 사야하는데 이것도 가격이 사악. 그러던 와중 구글링을 해보니 슬라운드라는 업체에서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만든다는 글을 보았고, 개발과정에 대해 상세히 적혀있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국내업체이고, 개발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느꼈고, 이에 따라 신뢰가 갔다.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직접 체험해보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직접방문해서 체험하는 방법과, 아니면 집으로 배송을 해서 체험을 한 후 구입하는 방법이 있었다. 후자의 마케팅을 보고 "얼마나 자신감이 있으면 저런 마케팅을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
직접 방문한 날, 비가 많이 내렸다. 비 내리는데 가야해서 기분이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였으나, 사무실에 계신 담당직원님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3가지 타입의 매트리스를 체험하였는데, 제일 물렁물렁한건 체감이 상대적인 차이가 존재하였는데, 액티브랑 다른 하나는 차이를 잘 모르겠다. 여자친구는 액티브가 맘에 든다고 해서 액티브로 결정하였다. 체험공간에 있던 프레임은 구입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친절하시게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다. 같이 자는데 한명이 뒤척이면 깨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메모리폼이라 독립적으로 움직여서 다른 사람이 뒤척여도 잘 못 느낀다고 말씀해주셨다.
매트리스가 집으로 도착했고, 프레임도 도착했고, 그 다음은 잠이 잘 올 것인가
그냥 숙면...
해가 떠도 잠이 온다. 예전에는 해뜨면 눈 떳는데, 지금은 눈뜨면 해가 떠있다. 그 정도로 잠이 잘오고, 잠 온후에도 잘 깨지도 않는다. 배우자는 3교대라서 아침에 잘 때도 있는데, 커튼 설치도 안했는데 그냥 누우면 잔다. 너무 잔다. 그만 자...
이상 1달 동안 체험한 느낌이다.
장점은 잠이 잘온다.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을 좋아하는데 이에 해당한다.
단점은 10년 후에 회사가 있어야한다. 그래야 또 사니깐
친구도 결혼하는데 추천해주었다. 선택은 친구 몫.
아래는 침대사진이다